소리 내면서 일하는 스타일
능력도 있고 대인관계도 무난하되
그 일하는 스타일이 소리 내면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이런 일을 했다” 하면서
자신이 한 일을 자꾸 내세우고 옆 사람을 깔아뭉갭니다.
상당히 인격적이지 못한 태도입니다.
그릇이 작다고 할까요.
스스로 생각해 볼 때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끊임없이 과시해야 된다.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야만 직성이 풀린다”하는 사람은 그릇이 작은 사람입니다.
그릇이 큰 경우에는 상대방의 결점을 지적하는 대신 보충하고 채워줍니다.
그러면서 남들이 알아주는 것이 되어야지,
일은 요만큼 하고서 말을 더 많이 하고 과시하는 것은 “나는 그릇이 작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으면 소리 없이 도와주십시오.
그걸 상대방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압니다.
그런데 그걸 끊임없이 지적하고 “나는 이만큼 잘한다”고 과시하면
일을 해주고도 결국은 다 까먹는 결과가 됩니다.
매일 저녁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하루의 생활을 반성하면서, “내가 나를 드러내려고 했는가?
남을 깔아 뭉개려고 했는가?”를 점검하십시오.
소리 없이 남의 결점을 보충해 주면서 있는 듯 없는 듯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회인의 자세입니다.
스스로 돌아보시고, 아니라면 고치도록 노력하십시오.
Grinee, Lee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현재 호주 시드니 거주
grinee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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