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프랑스 페스트 푸드 2위 업체인 ‘퀵’ 인수한다
사진출처: Le Parisien전재
프랑스에서 페스트 푸드 2위 업체인 퀵(QUICK)이 « 버거킹 프랑스 »에 인수될 전망이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 파리지앙에 따르면 프랑스의 경쟁 담당국은 지난 목요일(10일) 버거킹의 퀵 인수가 공정경쟁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버거킹은 업계 2위인 퀵의 인수에 실질적으로 다가섰다. 그러나 남부 코르시카 섬에 있는 퀵은 당국에 결정에 따라 버거킹이 인수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당국은 버거킹은 공정경쟁 훼손을 막기 위해 코르시카에서의 계약을 취소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버거킹의 퀵 인수가 마무리 되면 버거킹은 맥도날드 다음인 패스트푸드 업계의 2위 업체가 된다.
버거킹 프랑스의 최대주주인 베르트랑 그룹은 지난 9월 퀵 인수를 놓고 독점적 협상에 들어간다고 발표 한 바 있다. 또한 현재 버거킹은 프랑스 내에 30개의 점포가 있으며 이중 10개는 버거킹 본사 직영이며 나머지 20개는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인수될 예정인 퀵은 프랑스 전국에 405개의 체인점이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현재 퀵의 전체 가치는 10억 2천9백만 유로로 나타났으며 이중 8억 천8백만 유로는 프랑스 퀵의 자산 가치로 측정된다.
2006년에 퀵은 투자회사인 쿠알리움이 벨기에의 부호 알베르 형제로부터 7억5천에서 8억유로 사이의 가격에 인수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아직까지 버거킹의 퀵 인수 비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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