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항공기 티켓은 일요일,
100억 건의 항공예약기록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가까운 시기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능한 일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기의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 여행전문 사이트인 익스피디아가 항공보고협회(ARC)와 공동으로 약 100억 건에 달하는 항공 예약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 것으로. 주말보다는 일요일과 주초에 항공기를 예약하는 것이 평균 약 13% 정도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에는 화요일 출발 항공요금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다소 상황이 바뀐 것이다.
또한 유럽 내에서 최저가의 항공기 티켓 구입을 원한다면 약 140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 결과를 보도한 데일리 메일은 항공기 구간별 최적의 예약 시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가령 북미와 유럽간 항공기는 176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평균 11% 저렴했다.
조사를 담당한 익스피디아의 그레그 슐츠 부사장은 “이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스마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번 조사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여행객들이 예약시기를 잘 고려함으로써 비용을 아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사진출처: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