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생 1스포츠·1학생 1악기,평생 체육과 예술 즐긴다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교내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시범학교가 늘어
나고, 바이올린 1만5000여 대 보급으로 ‘1학생 1악기’ 예술교육이 활성화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꿈’과‘끼’의 실현을 돕고 행복교육 구현을 위해 2015년 말부터 학교 현장과 교육 수요자의 요구
를 반영하고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교에서 학생 누구나‘1스포츠, 1예술활동’을 통해 평생 체육·예술 향유 능력을
배양해나갈 수 있도록 ▶학교 스포츠클럽 및 수영 실기교육 확대 ▶1학생 1악기 교육 지원 강화 ▶체계적 지원체제 마련
등 학교 안팎의 다양한 지원을 한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학교 스포츠클럽 참여 학생은 2013년 331만여 명(전체 학생의 54.8%)에서 2014년 378만여 명(전체 학생의 65.2%)으로 증가했고, 인성 함양 측면에서도 학교 스포츠클럽이 책임감을 키우는 데 도움(68%)이 됐으며, 학교 예술활동 참여로 자신감 향상(80%) 등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교육부는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교내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시범학교 200개교를 신규 지정한다.
또한 기존 우수 학교 스포츠클럽 4500팀 외에 2015년까지 300팀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여학생과 고등학생 참여 확대
를 위해 여학생·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팀을 우선 지원하고, 100팀은 초·중학교 팀을 지원한다.
또한 일반고 등에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체육중점학급’ 운영을 확대하고, 여학생들의 학교 스포츠클럽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 리그에 여학생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학교 스포츠클
럽 리그에 여학생 종목 5종목 이상을 확대·운영한다.
또한 지역적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가능한 지역부터 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해 2018년까지 초등 3~6학년 학생으로 대상
을 넓힐 예정이다.
학교 예술교육 지원 강화
예술드림학교 등으로 소외지역 학교 특성화
학교 예술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및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학교 1000개교를 대상으로 악기 지원 시범사
업을 벌여 실효성 있는‘1학생 1악기 교육’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며, 2016년 9개 시·도교육청이 바이올린 1만5000
여 대를 보급하고 교육하는 시범 운영을 한 후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6년 공모를 통해 초·중·고교 51곳을 선정해 학교당 3000만~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예술드림
(Dream)학교’와‘예술교육 거점 연구학교’를 새로 지정해 예술교육을 통한 소외지역 학교 특성화, 학교 및 학교급 간
연계 강화 등으로 학교 예술교육의 선도적 모델로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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