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3인방’ 손흥민(23·토트넘), 기성용(26·스완지시티),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로)이 2015년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쏘아 올려 화제를 모은다.
이청용은 지난 19일 EPL 17라운드 스토크시티전서 후반 36분 투입돼 약 20m 짜리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볼턴 소속이던 2011년 이후 4년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골맛을 봤다.
이청용은 페널티 지역 밖으로 흘러나온 공을 지체 없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이 골은 팬들이 직접 뽑은 2015년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골 선정 팬 투표 결과, 이청용의 득점이 선정됐다.
이어 기성용은 지난 26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9분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골키퍼가 놓친 공을 밀어 넣으며 시즌 1호골로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골(리그 8골) 주인공이었던 기성용은 팀을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늪에서 건져냈다.
손흥민은 29일 EPL 19라운드 왓퍼드전서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후반 44분 천금같은 결승골로 지난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3개월여만에 터진 리그 2호골이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3억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했으나 부상 이후에는 존재감이 떨어졌다.
<사진: AFP 통신 전재 >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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