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럽국민당 대표, 개혁 찬성하지만 영국식 유럽연합에 대해서는 선 그어

by eknews posted Jan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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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민당 대표,

개혁 찬성하지만 영국식 유럽연합에 대해서는 선 그어



EU 국가내 보수당 연합체인 유럽국민당 그룹(EPP)의 만프레드 베버 대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문제 제기한 대로 유럽연합내 문제점을 바로 잡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영국식 유럽연합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은 2017년 말까지 유럽연합의 잔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캐머런 총리는 지난 12월 유럽연합의 지도자들과 잇달아 회동을 갖고 영국이 유럽연합에 머무를 수 있도록 각국 지도자들이 노력할 것에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머런 총리 역시 자신도 영국이 유럽연합에 잔류하기를 바라지만, 자신이 제기한 주요 이슈에 대해 각국으로부터 충분한 동의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유럽연합 탈퇴를 위한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EPP의 베버 대표는 독일의 주요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유럽연합의 관료주의나 경쟁력 부족과 같은 약점을 개혁하는 데 있어서 캐머런의 제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캐머런을 돕길 원한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영국식 유럽이 아닌 더 좋은 유럽이다”라면서, 일방적으로 영국에 유리한 방식의 유럽연합 개혁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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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문은 1월중에 캐머런 총리가 유럽국민당 그룹의 컨퍼런스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초부터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전제하고 제시한 유럽연합의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영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개혁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출처: 로이터>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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