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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협의회장 최월아

by eknews posted Jan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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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월아 사진.jpeg



존경하는 유럽동포 여러분,

2016년 원숭이 띠 첫 해가 떠 오른 유럽의 새해아침이 참으로 밝고 맑았습니다.


새해 아침 반가운 햇살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유난히 포근한 올 겨울, 곳곳에 벚꽃과 개나리가 피어있었습니다. 산책길에 상쾌한 차가움이 얼굴을 스치며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지난해도 여느 해와 다름없이 크고 작은 일들이 무척 많은 한해였습니다.


특히 재독한인사회는 고국이 광복•분단 70주년을 독일은 통일 25주년을 맞이했던 아주 뜻 깊은 해였습니다. 한국과 독일 공관 및 단체에서 한반도통일을 염원하며 여러 규모의 많은 기념행사들을 치렀습니다.


저희 협의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동포들의 관심과 의지를 확산시키고,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을 추구하기 위한 통일준비사업행사들을 치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행사 참석 차 두 번 고국을 방문했고, 와중에 딸 둘의 결혼식을 하반기에 연이어 치르느라 분주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16개국 106명 자문위원님들의 열정과 열성 그리고 유럽동포사회가 지원과 성원을 해 주어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에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일사업으로는 유럽 청소년들에게 고국을 바로 알리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2차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를 실시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대박을 실현하기 위해 동포들도 통일준비를 함께해 주기를 바라며 구체적인 통일강연회와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독일 연방국회의사당에서 치른 “한-독 포럼”에 이어, EU 본부가 위치한 브뤼셀에서 한국과 유럽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모시고 "K.-EU FORUM"을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포럼을 통해 한반도통일이 유럽의 경제발전에 미칠 긍정적 영향력을 일깨우고 북한인권개선에 공조해 줄 것을 호소했고, 유럽연합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난 12월 3-5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 된 유럽•아시아 여성 컨퍼런스에 북유럽협의회에서 저와 여성 분과위원 그리고 또 한분 여성위원이 참석했습니다. 2015년 여성 컨퍼런스의 주제는 ‘여성이 준비하는 행복한 평화통일’이었고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안제노 박사의 통일•대북정책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강연은 청중 모두가 호흡을 함께 했습니다.

강연을 요약하면 -변하지 않는 북한의 형태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통일 활동’을 전계하여 실질적인 통일기반 구축과 노력을 통해 국민인식의 변화를 추동하고, 주변국의 협력적 지지를 확보하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여, 남북관계 변수에 대한 해결 과제를 헤쳐 나가자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 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통일은 민족이 행복해 지기 위해 한다! 는 내용의 강연은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풀뿌리 통일 활동은 민생, 민초를 뜻하는 ‘아래에서 위’ 로라는 의미로 한반도 통일은 일부 정치인이나 전문가들만의 과제만이 아닌 O 국민 ‘참여’ O 북한과 ‘함께‘ O 국제사회와 ’더불어‘ 협업을 통한 통일준비임을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아울러 민생, 민초인 국민 모두의, 특히 여성들의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를 필요로 한다고 했습니다. 여성들의 섬세한 감성으로 통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느낌, 감정, 태도를 순차적으로 참여형태를 이루어 나가는 ‘통일문화’를 형성하여 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형성해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듯 국내외 세계인이 모두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함께 통일준비를 하여 평화통일을 이루어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날을 맞이하여야겠습니다. 북한주민들도 우리들처럼 평화를 누리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통일대박이 현실로 다가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올해도 전력을 다해 통일준비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맑고 밝게 떠 오른 2016년의 희망찬 새해에도 꿈만 같은 고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어려운 과제인 통일준비를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성원과 협력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온함으로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1월 1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협의회장 최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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