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의 윤성빈(23·한국체대)이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봅슬레이 역사를 다시 썼다.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9일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윤성빈은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76으로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최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분48초28로 금메달을 땄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치른 4차례의 월드컵에서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오른 윤성빈은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윤성빈은 봅슬레이의 원윤종(31)-서영우(25)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딸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원윤종(31)-오제한(25)-김경현(22)-김진수(21)조의 한국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는 1차 시기 55초62, 2차 시기 55초75로 합계 1분51초37를 기록하며 17개 팀 중 14위를 차지했다.
1분49초70을 기록한 독일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분49초98의 러시아, 1분50초07의 캐나다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원윤종-서영우(25)는 전날 2인승 경기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하며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사진: AP / 뉴스시 전재 >
유로저널 스포츠부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