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발표된 유로존의 각종 경제지표가 당초 예상치보다도 많이 상승한 것으로나타났다.
우선 최근 발표된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당초 예상치였던 53.9에서 오른 54.3로 수정 발표되었다. PMI 지수는 기업 활동, 신규사업, 고용,투입물 가격, 판매가격, 산업전망 등에 관한 자료들을 종합해 산출한 지수로서 제조
및 서비스 분야의 경기상황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지표이다. 50이 넘으면 기본적으로 성장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내용은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마르킷(Markit)의 발표내용을 주요 언론이 보도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6년의 유로존의 경제는 견고한 바탕위에서 출발하게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또한 조사자료는 지난해 말 사기업의 일자리가 2011년 5월 이후 가장 빠르게 늘어났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와 같은 긍정적인 자료에도 불구하고, 마르킷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윌리암손은 “불과 0.4% 증가한 것”이라면서, 1년 전체로 보면, 1.5% 성장한 것일 뿐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가 지난 1년간의 양적완화 조치를 취해온 것을 고려한다면, 사실 당국의 정책들이 다소 효과적이지 못한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 한해 유로존의 경제가 실질적으로 회복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셈이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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