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의 인구 조사에서 프랑스 전체(해외영토 제외) 도시 중 54%의 도시가 인구수가 500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015년 12월 31일 프랑스 통계청 인세(이하 Insee)의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 전체 도시의 수는 36529개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4%는 인구 수가 500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9800개의 도시 인구수는 프랑스 전체 인구의 약7%, 총 4백 7십만으로 프랑스 5개 대도시의 인구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도시 대부분은 프랑스 북동부과 서남부 지역에 집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북동부와 서남부 지방은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도시들의 10%는 인구수가 100명 이하, 25%는 200명 이하로 나타났다.
반면에 인구 조사에서 프랑스의 인구는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 평균 프랑스 전체인구는 0.55%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3400개의 도시들은 1968년 이후로 인구 500명의 문턱으로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1971년 법으로 인해 몇몇 소도시들은 통합되어 1971년과 2015년 사이에 인구 500이하의 도시 1260개가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프랑스에서도 대도시 편중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출처: Les Echos 전제)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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