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입국자가 6,165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출입국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한국 내 외국인 거주자도 전체 인구의 3.5%에 다다랐다.
법무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총 출입국자는 2013년보다 12.2% 증가한 61,652,158명으로 이 중 우리 국민이 32,722,368 명이고, 외국인은 28,929,790명이다. 2005년 출입국자 3천만 명 시대에 접어든지 10년 만에 2배로 늘어 6천만 명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외국인입국자는 202개 국가에서 14,264,508명으로 2013년 188개 국가 12,200,417명에 비하여 입국자 수가 16.9% 증가하고, 방문 국가도 더욱 다양해졌다.
승무원을 제외한 외국인입국자는 12,682,019명으로 2013년에 비해 18.8%(200만 명) 증가하였으며, 국적별로는 중국 566만 명(44.7%), 일본 225만 명(17.8%), 미국 80만 명(6.3%), 타이완 67만 명(5.3%) 순이다.
국내 체류외국인은 2014년 12월말 현재 1,797,618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3.5%에 해당한다.
국내에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은 1,377,945명으로 2013년 1,219,192명에 비해 13.2% 증가하였다.
국적별로는 중국 752,793명(54.6%), 베트남 122,571명(8.9%), 미국 70,783명(5.1%), 필리핀 43,155명(3.1%), 인도네시아 38,834명(2.8%)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769,838명, 55.9%)가 여자(608,107명, 44.1%)보다 더 많이 체류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경제활동 연령대인 20~50대가 1,184,707명으로 86.0%를 차지하고 있다.(20대 392,601명-28.5%, 30대 333,121명-24.2%)
지역별로는 수도권 903,451명(65.6%), 영남권 241,278(17.5%), 충청권 122,631명(8.9%) 순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체류기간별로는 40%에 해당하는 547,914명이 1년 이하로 체류하고 있고, 1년 이상 3년 이하가 405,261명(29.4%)으로, 약 70%의 외국인이 3년 이하로 체류하고 있다.
내국민출국자는 16,372,830명으로 2013년 15,153,341명 대비 8.04%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 해 생애 처음으로 출국한 국민은 국민출국자(승무원 제외)의 8.5%를 차지하는 1,281,180명이며, 20대가 284,833명(22.2%)으로 가장 많았다. 5회 이상 출국한 국민은 1,092,878명(6.7%)이다.
지난 10 주간, 불법체류자 4,751명 적발해 추방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주간에 걸쳐 체류질서위반 사범에 대한 외국인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불법체류외국인 4,751명과 불법고용주 1,148명을 적발하였다.
법 위반 유형을 보면 불법취업자(취업비자 미소지) 3,595명, 불법체류자(체류기한 초과) 1,156명이며, 적발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본국으로 송환된다.
적발된 외국인은 중국, 태국, 베트남인이 많았으며, 취업업종은 주로 제조업, 유흥?마사지업, 건설업이었다.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고용주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통고처분(범칙금 2천만원 이하 부과)하였으며, 다수의 외국인을 고용하여 법 위반 정도가 중한 79명은 검찰에 고발조치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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