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지 않는 독일 물가, 2009년 경기후퇴 해와 비슷
독일의 물가가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디플레이 현상을 보이던 지난 2009년 이래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독일의 물가는 지난해 유럽중앙은행의 노력에도 변화가 없다. 더불어, 지난해 물가인상에 방해를 주었던 낮은 유가는 올해들어 기록적인 가격대로 더 떨어진 모습이다.
(사진출처:FAZ.NET)
지난 4일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지에 의하면, 작년 한해 독일의 물가가 경기후퇴를 보이던 2009년 수준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무엇보다 값싼 유가와 에너지 값이 독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평균 0.3%에 머물게하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독일의 2014년 물가 상승률은
0.9%, 2013년에는 1.5%, 그리고 2012년에는 2.0%로 3년간 무려 1.7%의 물가가 떨어졌다.
2015년 에너지 가격이 눈에 띄게 크게 떨어진 것이 독일 물가상승에 방해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주민수가 가장많은 노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의 주유가격은 무려 10%나 저렴해졌으며, 연료가격 또한 2014년과 비교해 평균 25%가 더 낮아졌다.
더불어, 연방 연료시장 투명성 카르텔청의 자료를 인용한 지난 13일자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의하면, 1월 13일자 디젤연료 1리터 가격이 1유로 아래인 90센트까지 떨어지면서, 평균 99,6유로로 최저 디젤 가격을 기록했던 지난 2009년 3월 23일보다 더 낮은 가격대를 나타내, 유럽 중앙은행이 목표로 삼고있는 2.0%의 물가상승이 올해에도 가능할지 의심스러운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