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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2연속 월드컵 은메달 획득 '평창 청신호'

by eknews posted Jan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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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2연속 월드컵 은메달 획득 '평창 청신호'

스켈레톤 윤성빈이 2연속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평창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윤성빈은 16일 미국 파크시티서 열린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7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1분38초35)에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스켈레톤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한 채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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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윤성빈은 월드컵 4차 대회에 이어 2연속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앞서 3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세계랭킹도 종전의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트랙에 대한 적응도가 중요한 썰매 스포츠의 특성 상 윤성빈의 평창 올림픽 메달 전망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제 윤성빈은 2009-2010시즌부터 세계정상을 호령하고 있는 최강자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라는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단 한명만 제치면 정상에 선다. 

이날도 윤성빈보다 0.38초 빠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다.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월드컵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두쿠르스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윤성빈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최근 2년간 기량이 급성장했다. 게다가 코스 적응여부가 절대적인 썰매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업는다면 2년 뒤 평창에서 윤성빈의 금메달 가능성은 높다. 소치동계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도 홈팀 러시아 선수가 차지했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썰매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개최되며 10월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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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랭킹 3위로 한 계단 더 상승한 윤성빈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미주 트랙에서의 많은 경험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1위 두커스와 격차가 많이 줄어든만큼 좋은 결과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봅슬레이가 월드컵 6차 대회 4인승 경기에서 11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원윤종과 오제한, 김경현과 김진수로 이뤄진 대표팀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36초 86으로 11위를 차지해 봅슬레이 4인승 부문에서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금까지 봅슬레이 4인승 최고 성적은 2014-2015시즌 캐나다 캘거리에서 세웠던 월드컵 2차 대회의 13위였다.

<사진: 국민일보 뉴스 사진 전재 >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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