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홍정호, 결승로 승리 견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7일 아우크스부르크는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홍정호의 첫 번째 골 성공에 힘입어 스페인 산 페드로 데 알칸타라에서 열린 FC바젤과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니엘 바이어의 패스를 받아 헤딩으로 연결, 바젤의 골망을 흔들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3분 모라벡이 추가골을 득점하며 2-0 승리를 확정했다.
홍정호는 전반기 막판 놀라운 득점감각을 보이며 다시금 주전자리를 되찾았다. 후반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득점감각을 이어가며 후반기 기대를 높였다. 홍정호는 교체돼 나온 후반 39분까지 팀의 무실점을 이끄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홍정호와 함께 선발로 출전한 지동원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지동원도 홍정호와 함께 후반 39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