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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 질주

by eknews posted Jan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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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 질주


2015년 12월 멕시코 자동차 판매량이 월간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자동차들이 멕시코 진입 18개월만에 최고의 판매 실적으로 고속질주하고 있다.


멕시코자동차협회(AMIA) 발표에 의하면 2014년 5월부터 멕시코 내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는 2015년 전년대비 117% 증가한 약 2만 대 가까운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도 2015년 7월 멕시코 시장에 진출 후 7월 1499대를 판매해 시장 진입 첫 달 판매 기록을 갱신하는 등 2015년 7월~11월 사이 판매대수가 감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우며 반년 만에 1만1021대를 판매해 판매순위 13위로 마감했다.


현대 자동차는 2016년부터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에 연간 30만 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가동, 본격적인 양산을 예정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는 2016년 포르테를 시작으로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을 3개로 늘릴 예정이다.


8- 경제 4 사진 1.jpg 8- 경제 4 사진 3.jpg


현대자동차는 또한 2012년부터 참가 중인 월드랠리챔피언십을 통한 기술 및 품질 우수성 홍보, 유로 2016, 월드컵, 미국 NFL 후원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홍보전략을 통한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미국 경기회복, 저유가, 철강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효과 등으로 멕시코 자동차 시장의 수출 전망 또한 밝은 편이어서, 멕시코 내수 시장에서는 2015년에 이어 금년에도 한국 자동차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현지 경제일간El Economista지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2010년 이래로 꾸준히 증가하고, 2015년 자동차 생산량은 340만 대로 전년대비 5.6% 증가했고,2015년 자동차 수출량은 276만 대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2015년 멕시코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닛산(25.7%), GM (19.0%), 폭스바겐(16.2%), 피아트 & 크라이슬러(7.6%),포드(6.5%),도요다(6.3%), 혼다(5.4%),마쓰다(4.2%),현대(1.9%),르노(1.8%),기타(5.4%) 순이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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