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의 권율이 여심을 설레게 하는 '3단 비주얼 쇼크'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첫 등장, 장나라는 물론 시청자까지 반하게 만드는 훈훈함으로 구해준(권율 분) 캐릭터는 물론 극에 대한 기대감까지 배가시켰다.
권율은 지난 수요일(20일) 방송된 1화 말미 수혁(정경호 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목소리만 짧게 등장해, 권율의 첫 등장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그 기다림과 기대에 화답하듯 어제 방송에서 권율은 장미꽃다발과 함께 등장, '심쿵유발 훈남 의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젠틀하고 훈훈한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병원 에피소드에서는 극 중 구해준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랑병원 신경과 닥터로 등장한 권율은 의사 가운을 걸친 채 엘리트적인 매력을 발산, 환자로부터 마음을 담은 시조 편지 '해준 찬가'까지 선물 받으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병원 내 간호사들 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들까지 사로잡는 훈남 의사 구해준은 병원 복도를 걷는 것만으로도 '자체발광'이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며 또 한번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구해준의 훈훈함은 응급실에 실려온 한미모(장나라 분)와 재회하며 절정에 달했다. 슬립 차림으로 실려온 미모가 민망하지 않도록 가운을 벗어주며 자상하게 챙겨주는 모습은 훈훈한 비주얼에 훈훈한 마음씨까지 더하며, 미모와 시청자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미모의 양 볼을 감싸고 "지금부터 나만 봐요, 딴 데 보지 말고"라 말하는 다정다감한 해준은 그야말로 후광이 비추고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백마 탄 왕자님'의 모습이었다.
이처럼 권율의 3단 '비주얼 쇼크' 첫 등장에 시청자들은 "권율은 이름에 '훈남'이란 말을 박제해도 될듯", "역시 훈남 전문 배우..나도 모르게 장나라에 빙의해버림", "구해준쌤 매 등장 씬마다 비주얼 쇼크 대박! 장나라랑 꿀케미 기대" 등 호평을 이어가며 권율이 보여줄 구해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율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으로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크린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데 이어, 지난해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다정다감한 '로맨스 킹' 이상우로 분해 '드라마 심쿵남'으로 등극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2월 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에서는 눈빛부터 섬뜩한 냉혈한 악인 염기호로 변신,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고급스러운 악역 연기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 권율이 <한번 더 해피엔딩>의 구해준으로 또 한번 진정한 '여심 스틸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MBC <한번 더 해피엔딩>방송화면 캡처>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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