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얼마나 자주 샤워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주장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맨체스터대, 에딘버러대 등 대학들이 참여한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3/4은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한다고 답했다.
다만 샤워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은 머리카락과 피부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상대적으로 민감한 피부의 경우에 매일 샤워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기 때문인데, 가령 너무 자주 씻는 것은 머리카락의 갈라짐을 야기할 수 있고, 지나친 샤워 용품의 사용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적당한 샤워 횟수는 일주일에 몇 번일까? 인디펜던트 최신호에서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자신이 필요할 때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지적한다. 스테판 셔먹 교수는 “매일 샤워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은 샤워기와 욕실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불과 50~60년 전 부터이다. 매일 샤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실제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사회적 요구에 가깝다. 체취를 내는 것은 몸의 일부이지, 몸 전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뜨거운 물로 매일 샤워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는데, 피부세포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는 피부의 자연스런 윤기를 없애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더 감염될 가능성을 높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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