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이 국빈으로 초청돼 3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양국 정상은 스마트 시티 개발, 신 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일련의 협정을 체결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에 따르면, 3일간의 국빈 방문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월 25일 뉴델리의 북쪽에서 250Km 떨어진 펀자브 주의 찬디가르를 방문했다. 올랑드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전날 열린 양국 비즈니스 리더 정상회담에서 스마트 시티 개발이 협정 내용이었던 만큼 도시 계획가들의 신화로 불리는 찬디가르의 방문은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지속 가능한 도시”로 알려진 찬디가르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디지털화되고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지능을 갖춘 녹색 도시”로 전환하고자 하는 100개 도시 중 하나이다. 프랑스 기업들은 찬디가르, 나그푸르, 폰디체리 등 3개의 도시에서 진행될 스마트 시티 개발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상 회담 당시 양국 정상은 이에 대한 일련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5년에 걸쳐 투자될 금액을 50억 유로로 보고 각 도시 당 1200만 유로 투자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도 ‘프랑스는 인도와 함께 ‘포스트 탄소’ 세계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잊지 않고 ‘지난 12월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총회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올랑드 대통령은 수십 명의 기업인들과 함께 인도를 방문해 현지 기업 대표들과 만남의 자리인 ‘CEO 포럼’을 모디 총리와 함께 주재했다. 5월 나렌드라 모디의 집권 이후 국내총생산이 7% 증가하는 등 인도 경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방문의 또 다른 의제인 인도의 프랑스 전투기 라팔 구매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지난 4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프랑스 전투기를 주문 한 바 있다.
<사진: les echos 지 전재 >
프랑스 유로저널 김예진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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