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앙은행, 500유로 지폐 없애나
현재 유럽 중앙은행이 500유로 지폐의 존폐를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유럽중앙은행이 500유로 지폐의 폐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회 내부 기록에 따르면, 유럽 중앙은행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
(Mario Draghi)는 유럽의회에서 500유로 지폐에 관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아직 어떠한 결정도 확정된 것이 없으나,
유럽중앙은행 내부에서는 이미 상당기간 논의가 되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500유로 지폐가 없어질 경우,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들이 생길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대처방안들을 간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00유로 지폐의 폐지결정은 유로존 19개국의 대표단으로 구성된 유럽 중앙은행 위원회에서 내려진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500유로 지폐는 6억장에 달하며, 이는 약 3000억 유로에 해당한다.
이미 발행된 500유로 지폐중 3분의 1은 유로존 외의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유럽 중앙은행은 보고있다.
500유로 지폐의 폐지 구상은 500유로 지폐를 현금으로 사용하는데에는 실질적으로 제약이 많다는 지적과 더불어,
비리와 돈세탁 그리고 테러자금을 위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논의와 연관이 있다.
실제로 500유로 지폐는 각종 돈세탁과 범죄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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