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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다수, 연방 정부에 불만족


최근 설문결과 독일인 81% 난민위기 상황에서 연방 정부의 정책에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전쟁 피난민들을 독일이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습이다.


1.jpg

  (사진출처: zeit.de)


지난 3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 공영방송 ARD 설문결과를 일제히 인용하며, 독일인 대부분이 현재 정부가 난민위기를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문결과에 의하면, 18% 독일인만이 정부가 난민위기의 상황을 확실히 잡고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1% 독일인들이 정부의 정책에 의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 발표되고 있는 정책들에 많은 독일인들이 동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난민들의 사회보장을 축소하겠다는 정책에 88% 독일인들이 옳은 정책이라고 답했으며, 78% 독일인들이 알제리아와 마로코, 그리고 튀니지 국가들을 안전한 국가로 지정하고, 국가 출신 난민들을 빠르게 고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정책에 동의했다.  


또한, 77% 독일인들이 난민들을 망명신청 권리 없이 바로 돌려보낼수 있도록 국가 경계선에 센터를 마련하는 것을 옳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난민수용의 최대한계치를 도입하자는 정책안에는 63% 독일인들이 찬성했으나 33% 독일인들이 반대하는 모습이며, 유럽연합 국가들간 경계선 컨트롤을 다시 도입하자는 제안 또한 42% 독일인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쟁난민들의 가족결합을 연기하는 정책안에 동의 하는 독일인들은 44%, 반대하는 사람들은 49%이다.


그러나, 94% 해당하는 독일인들의 대부분이 전쟁으로부터 피난오는 난민들을 독일이 수용하는 것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며,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인 이유로 망명을 원하는 난민들을 독일이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73%, 그리고 고국에 일자리가 없거나 빈곤을 이유로 망명을 원하는 사람들을 독일이 수용해야 한다는 독일인들은 25%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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