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최근 이탈리아의 올해 경제 성장치를 지난해 말 예상했던 1.5%보다도 다소 낮은 1.4% 정도일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이와 같은 전망은 유럽연합 전체의 경제성장률을 반영한 것으로, 유럽연합 전체의 성장률 역시 당초 전망보다 낮은 1.7%일 것으로 집행위는 내다봤다.
집행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성장 저하” “지역정치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유로존의 경제가 대체로 다소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집행위 보고서는 이탈리아의 GDP 재정적자가 계속 감소할 것이지만, 이 또한 당초 예상만큼보다는 더딘 2.5% 정도일 것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에 대해 집행위는 2016년 이탈리아의 마태오 렌찌 정부가 “문화와 안보에 예산 32억 유로를 추가 사용키로 한” 재정확대 정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망이 모두 어둡거나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실업률이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지난해 11.8%보다 낮은 11.4%로 실업률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경제 회복이 좀 더 진전된다면, 2016년과 2017년 취업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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