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와 캠브리지에 입학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나 방식이 대단이 복잡하고 때로는 지원 희망자들을 주눅 들게 할 만큼 위협적이라고 한 연구단체가 지적했다. 교육에 있어 사회계층간 이동성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지지하고 있는 서튼 트러스트는 옥스퍼드와 캠브리지가 입학 전형을 보다 단순화해야 하며, 일반 학교나 가정이 이 두 대학의 입학전형에 좀 더 익숙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캐머런 총리가 최근 사회의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유명 대학이나 기관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 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서튼 트러스트는 두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그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나 코스에 따라 제각각 다른 인터뷰와 테스트, 필기시험을 치려야 한다면서 이는 지나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서튼 트러스트는 두 대학의 입학 전형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가령 학생들은 두 대학에 함께 지원할 수 없게 한다든가, 다른 대학보다 이른 매년 10월 15일전에 입학허가를 받아야만 한다든가, 복잡한 서류양식을 요구한다든가 하는 점 등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두 대학은 서튼 트러스트의 지적이 “부당한 비난”이며, 두 대학의 입학전형이 어려울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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