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이후 은퇴하는 최대 4백만 명의 사람들이 과거 데이터의 잘못된 수집으로 인해 애당초 자신이 받아야할 금액과는 다른 연금액을 수령할 수도 있다고 최근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최대의 기업연금을 운영하는 기관들에 따르면, 정부의 새로운 연금계산 방식에 문제가 있으며, 이로 인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기존의 연금 수령 방식으로 계산되었을 때 받을 금액과 다르게 최대 6500파운드를 더 받거나 덜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영국 국세청과 연금운영기관의 자료를 비교하여 이를 계산한 결과, 정부의 새로운 연금수령방식에 따르면, 약 1/5의 연금수령자의 연금액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차이가 나는 이유로 과거 자료를 집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 특히 지난 1978년 이후 자료들이 수작업에 의해 수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악의 상황은 연금운영기관과 국세청의 개인소득 자료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연금 수령액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오류 발생으로 인해, 결국 일부 연금 수령자들이 국민연금 제도로부터 이탈하거나 새로운 방식의 연금 수령을 거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