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의 NHS 예산 절감계획이 의료계 종사자 수를 감소시켜, 결국에는 원만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정도의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보건 전문가들과 의회의 보건분야 전직 의원이 지적했다.
노만 램 전 의원은 현 정부가 지나치게 각 병원의 적자를 줄이도록 종용하는 것이 결국에는 “나쁜 결정”을 하도록 만들게 될 것이며, 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타협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앞서 여러 의료보험 전문가들 역시 정부가 2020년까지 50억 파운드의 NHS의 예산을 절감키로 한 조치가 병원 관계자들로 하여금 무리한 인력 감축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더욱이 영국 감사원의 최근 보고서 병원들이 예산을 아끼기 위해 “실제 필요한 인력을 적게 상정해 놓고 있다”면서, 병원인력의 부족현상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너필드 트러스트의 선임정책분석관인 셜리 캐인스버리는 “현재의 NHS 인력은 역사상 가장 적은 수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인력 운영을 “평균치이라고 상정하여 인력운영을 계속해 나간다면, 미래에도 이와 같은 NHS 내 인력 부족 및 서비스 부족 현상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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