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기대하지 마라
다른 사람에게 너무 여러 가지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한두 가지만 훌륭하면 되는 겁니다.
가족이나 주변 분들에게도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런 것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치가는 정치만 잘하면 되고 사업가는 사업만 잘하면 됐지
인간적으로 완벽하기를 요구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대통령에 관한 평가도 여러 가지이고 찬반이 엇갈리는데,
대통령이 그렇게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한 가지 면에서 표상이면 되고,
편안하게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면 되는 건데,
너무 많은 걸 기대합니다.
학자면 자기 학문분야에서 확실하고 신념 있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자기가 진리라고 믿는 것에 대해서 용기 있게 밀고 나가면 되는 건데,
사생활이나 매너 등 여러 가지를 들춰냅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종암경찰서 김강자 서장이라는 분이 매스컴에 나오신 적이 있습니다.
미아리 텍사스에 철퇴를 내린 상당히 용기 있는 분입니다.
인터뷰하는 걸 봤는데, 협박 전화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주 당당하게 자기는 하나도 안 무섭다고 용기를 보여 주더군요.
그 한 가지 면으로 참 귀감이 되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생활까지 사람들은 궁금해 하는데 어떤 한 가지 면에서 모델만 제시하면
충분히 자기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용기 있게 나서서 그 대단한 동네에 손을 댔다는 거면 된 겁니다.
요즘은 가끔 보면 용기 있는 분들이 나오더군요.
기존의 학문이나 종교를 비판하고 신념 있게 주장하는 분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해서 참 반갑습니다.
Grinee, Lee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현재 호주 시드니 거주
grinee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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