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토요일에 개최된 제13차 연방회의의 연방대통령 선거에서 호르스트 쾰러 현 대통령이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연방회의는 연방의회 의원들과 이와 동수로 구성된 각 주의 대표들로 구성되며, 이 연방회의 구성원들의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해야 연방대통령으로 선출이 된다. 만약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하는 후보가 없으면 3차 투표에서는 다득표한 후보가 당선이 되는데, 이 날 선거에서 호르스트 쾰러 현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정확히 과반수에 해당하는 613표를 얻어 당선되었으며, 앞으로 5년간 연방대통령 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번 제13차 연방회의는 612명의 연방의회 의원들과 이와 동수의 각 주의 대표들로 구성되어 총 재적수 1224명으로서, 절대 과반수는 613표였다.
한편 이날의 연방대통령 선거에 사민당(SPD)의 후보로 나선 게지네 슈반(Gesine Schwan) 후보는 503표를 얻었고, 좌파당(Linkspartei)의 후보로 나선 페터 조단(Peter Sodann)은 91표를 얻는데 그쳤다.
(사진: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의 연임을 축하하는 앙겔라 메르켈 수상,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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