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영남향우회 구정 떡국잔치
설날을 맞이하여 재독영남향우회는 오종철 회장이 운영하는 코레아 하우스에서 2월8일 떡국잔치를 열었다.
멀리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두이스부르크, 뒤셀도르프 등에서 잔치에 참석한 30여명의 회원들은 입가심용으로 나온 간짜장과 호박죽, 고구마를 먹으며 잠시 고향에 온 듯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종철 회장은 "오늘이 설날이다"라며 "설 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 멀리 프랑크푸르트에서 올라온 회원도 있고, 특히 자문위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영남향우회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 회장은 날이 새도록 세배를 하겠다며, 회원들 앞을 돌며 일일히 세배를 하면서 두둑한 세뱃돈도 받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쌀 한 포를 경품으로 내걸고 남자 대표와 여자 대표 한 사람씩 윷놀이를 하자 문흥범 남자 대표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서 가스나 5명과 머스마 5명이 겨룬 윷놀이는 가스나들의 승리로 끝이나 고구마를 상품으로 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설 잔치는 피어 오르는 이야기 꽃과 맛있는 떡국과 함께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되었다.
푸짐한 회장의 인심 덕분에 맛있는 먹을 거리들이 끊임없이 회원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고, 노래 자랑으로 즐거운 여흥 시간을 가졌다.
오종철 회장의 재치 있는 유모와 익살스러운 입담으로 잔치는 웃음꽃 속에 진행 되었고, 건강하고 복된 한 해를 기원하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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