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는 끊임없이 손을 사용한다. 씻거나 밥을 먹을 때도, 키보드를 두드리며 일할 때도, 그리고 쉴 때조차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고 메시지를 보내곤 한다. 이렇듯 손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체부위인데, 특히 사용 빈도가 많은 만큼 손목에 무리를 많이 주기 때문에 관련 질환이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은 손바닥 쪽 손목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를 말한다. 여러 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이곳을 통해 손바닥 쪽으로 지나가는데,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압력 증가로 인해 정중신경에 대한 압박이 가해져 발생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인구의 약 1%가 호소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중년 또는 노년에 많이 발생하고 여성은 남성보다 2배 정도 자주 발생된다고 한다.
서대문구 가자연세병원 전병호 원장은 메디컬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초기에는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하게 시리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나중에는 손바닥 팔까지 저려오게 되며 신경이 눌려 감각까지 둔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양쪽 손등을 마주하고 손목을 구부렸을 때 손바닥과 손가락 저림이 심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두 팔을 양 옆으로 뻗고 손가락이 하늘을 향하도록 위로 꺾었다가 다시 아래로 향하도록 꺾는 것을 반복하는 등의 스트레칭을 통해 틈틈이 손목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유로저널 웰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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