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모어캠 베이에서 발생한 영유아 사망사건 등 병원의 부실한 진료서비스의 문제로 인한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병원 진료 서비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보건 복지 서비스 관련 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돌봄의 질 위원회’(CQC)의 새 의장으로 선출된 피터 위만씨는 이와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페이스 북 등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병원 진료에 관한 불만이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신속한 조사를 전개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 미디어 등에 나타나는 입증되지 않은 내용들 역시 잠재적인 문제점을 일깨워주는 “조기 경보”로서 활용될 것이며, 아울러 다양한 공식적인 데이터 역시 꼼꼼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병원 평가 시스템은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병원내 의료사고 이전에 반영된 것으로 병원과 GP, 홈케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의료시스템내 어떤 경보가 울렸을 때 신속히 개입하기 위해 최신의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하는 이야기가 결국 환자집단들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병원에서 갑자기 환자나 직원들 사이에서 무언가 불만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기다리지 말고 무슨 일인지 알아봐야만 전과 같은 어이없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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