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해서 계속해서 EU 지도자들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캐머런 총리가 최근 한 연설에서, 영국이 IS에 대항하고, 북한과 러시아 같은 나라들로부터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EU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최근 독일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그는 이와 같이 국가 안보를 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EU 집행부와의 협상이 원만히 진행이 될 경우, 영국이 EU 내에 남아 있는 것을 “명백하게” 지지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날 나치 독일에 맛선 유럽의 투쟁을 상기시키면서, IS와 같은 테러리스트 집단에 맞서 유럽대륙이 함께 협력해야 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캐머런 총리는 최근 또 다른 연설에서 IS의 ‘살상 이데올로기’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경고하면서, EU 잔류를 지지하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EU탈퇴를 지지하는 측으로부터 불필요한 “유언비어 살포”라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캐머런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러시아나 핵실험을 하는 북한과 같은 나라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공격에 함께 맞서야 하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경제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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