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학교, 퇴역 군인으로 부족한 교사 충원 추진
중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교사 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 정부는 그동안 퇴역한 군인들을 재교육을 통해 교사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일명 ‘병사에서 교사로’ 계획에 따라 약 430만 파운드의 정부 예산이지원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BBC의 보도에 따르면, 불과 28명의 퇴역군인만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이 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전 교육부장관인 마이클 고브는 약 2천 명의 퇴역군인의 교원 채용을 희망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의 새도우 교육부 장관 루시 파웰은 보수당 정부가 교원 부족사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이라고 비난했으며, 보수당 정부는 이 계획의 효과는 긍정적이었고, 점점 교원 자격을 취득하는 퇴역군인의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정부 질의를 통해 드러난 바에 따르면, 2014년에 처음 시작된 이 계획에따라 전체 551명의 퇴역 군인 신청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했으며, 이중 41명이 교육과정을 시작해, 이중 28명이 교원자격증을 최근 취득했다.
퇴역군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부족한 교원수를 채운다는 일석 이조의 기대를 갖고 시작된 이번 계획이 부족한 교원수 충원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인 셈이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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