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보는 '장영실', 유익한 드라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 연휴, 그 첫 날 '장영실'이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은 대하 사극이 정치 일변도의 역사 드라마라는 편견을 깨고, '과학 사극'을 표방하며 그동안 사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의 차별화로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역사적 지식과 교훈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고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극적인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유익한 과학역사드라마라는 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장영실'을 자녀들과 꼭 챙겨 보는 아버지 시청자"라며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장영실'을 보고 아들이 장래희망에 과학자를 적더라. 청소년들이 역사적 사실에 재미와 감동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과학적 가치를 느끼고 꿈과 희망을 찾게 되는 유익한 드라마"라는 시청자 소감을 올렸다.
"교육을 위해 삼둥이들과 함께 본방을 사수하고 있다"는 남자 주인공 송일국의 말처럼 '장영실'은 어린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CG를 활용, 드라마의 이해를 도왔고 드라마 말미에는 현재 남아 있는 '장영실' 속 위인들과 발명품들의 발자취를 취재해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여 드라마를 넘어 교육 자료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 사극, “재미와 감동, 역사적 교훈까지”
‘장영실’은 그동안 사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눈의 띈다. 세종 치세 동안 조선은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업적을 이루어 냈고 장영실은 그 중심에서 가장 빛났던 인물이다. ‘장영실’이 다루고 있는 역사 자체만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조 PD는 “과학기구, 과학적 발견, 사건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냈다”며 “특히 아이들이 보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또한 많은 분들이 하늘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선시대 과학 르네상스를 이끈 사람들의 휴먼 스토리
‘장영실’에서는 15세기 조선, 시대를 앞서가며 과학의 삶을 실천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진다. 장영실을 있게 만든 조선 과학사의 별들의 팀워크, 우정을 통해 만들어내는 자부심 넘치는 역사는 ‘장영실’에 갚은 감동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역사적 지식과 교훈을 선사하겠다”는 최초로 시도되는 과학 역사 드라마 ‘장영실’이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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