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난민위기로 인해 여행객 발길 끊겨
난민위기로 인해 그리스의 휴양지인 섬들에 영행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면서,
그리스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그리스 일간지 "Kathimerini"의 보도를 인용한 지난 27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그리스의 관광산업이 난민위기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있다. 여행객들의 예약수가 크게 감소함과 더불어 예약취소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난민들이 터키를 통해 들어오는 길인 그리스 에게 해의 섬들의 여행객이 감소한 모습이다.
그리스 동부 에게 해 섬인 레스보스 여행객들은 전년도와 비교해 무려 90%가 감소했고,
사모스 섬의 여행객 감소율은 40%로 알려졌다. 이에 비행사들의 운행이 취소되고, 유람선들의 노선이 변경되는 현상들이 관찰된다.
그리스의 관광산업은 그리스의 총국민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경기후퇴를 회복할수 있다는 희망에 타격을 줄수있는 모습이다. 2015년 그리스 정부가 새로운 구조책에 합의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마지막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그리스 총리인 알렉시스 치프라스(Alexis Tsipras)와 더불어 많은 유럽연합 파트너들은 난민위기로 인한 부담으로 그리스의 긴축책 완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국제통화기금은 이를 거부하면서, 그리스의 부족한 개혁의지를 질책한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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