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교사들의 해외 유출 급증, 영국내 학교는 고민
영국 교육당국이 부족한 교원 수를 보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많은 수의 교사들이 해외로 자리를 옮기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영국내 교사들의 누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교육청(Ofsted)는 최근 수 천명의 교사들이 더 좋은 급여를 받고 해외로 직장을 옮기고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교육청의 조사담당관인 마이클 윌쇼어는 주요 사립학교들이 외국에 국제학교를 점점 많이 설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약 18,000명의 교사들이 영국을 떠나 해외 국제학교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같은 기간동안 국내에서 교원 교육을 받는 17,000명 보다도 많은 숫자다.
그는 또한 지난 4년간 정부의 교원 채용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금과 같은 교원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많은 학교들이 특히 주요 과목에 대한 교사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고민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약 8,000개로 추정되는 해외의 국제학교 중 상당수가 영어를 주요 언어로 할 뿐만 아니라 영국의 커리큘럼을 주로 따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영국에서 교육받은 교사들의 해외 수요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면서, 2025년 경에는 아마도 영국에서 교육받은 교원에 대한 해외 수요가 두배로 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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