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제장관들 일제히 영국의 EU탈퇴 우려
지난 주 중국에서 열린 G20 경제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국 경제장관들은 일제히 영국의 EU 탈퇴가 세계경제에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경제장관들의 우려는 G20 회의가 끝나는 날 합동으로 발표한 공식 담화문을 통해 공개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조지 오스본 장관 역시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EU탈퇴 국민투표가 회의 내내 “매우 심각한” 의제였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로드 로손 전 재무장관은 G20 회원국 중 15개 나라는 EU 회원국이 아니라면서, G20 참여국들의 그와 같은 우려 표명은 “어이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EU 회원국이 아닌 나라들과는 별 상관도 없는 일이다. 그들이 세계 경제의 충격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스본 장관은 각국으로부터 영국의 EU탈퇴에 관한 우려를 최종 담화문에 담을 것인지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 G20 회원국들이 의견을 물어왔다 면서, 그렇다고 그런 나라들이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하는 나라들이냐며 반문했다.
오스본 장관은 “세계의 경제 강국들의 리더들이 만장일치로 그러한 표현을 담기로 한 것이며, 영국의 EU 탈퇴가 전세계 경제에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고자 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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