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무뚝뚝하지만 알게 모르게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챙겨주며 설레게 만드는 이들을 우리는 ‘츤데레’라고 한다. 여기 금, 토요일 저녁마다 츤데레 매력으로 담백한 멜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이가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연출 김원석|극본 김은희)의 재한 선배, 조진웅이 그 주인공이다.
형사기동대의 유일한 여순경이라는 이유로 커피 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있는 수현을 위해 재한이 대신 ‘미스리’로 변신한 것. 이어서 재한은 수현을 걱정하는 마음을 무뚝뚝한 말로 표현하며 츤데레의 끝판왕다운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재한은 “언제까지 형사기동대 꽃 할 거냐”고 다그쳐 수현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이윽고 “눈 예쁘게 뜨고 그러지 마라. 그러니까 커피 심부름이나 시키지”라는 말로 수현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때 집으로 돌아와 침대 위에서 아까 재한과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수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조진웅이 열연한 이재한은 츤데레 매력으로 수현과 담백한 멜로 라인을 완성. 금, 토요일 저녁마다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며 곳곳에 ‘재한 앓이’를 전파하고 있다.
<사진: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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