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난적 북한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호주엔 0-2, 중국엔 0-1로 완패해 리우 올림필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였다.
지소연의 돌파, 정설빈의 슈팅, 전가을의 허를 찌르는 프리킥 모두 소용이 없이 호주에 완패당한 데 이어 역대 첫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에 분수령이 될 중국 전 전반전에서 선제 실점해 브라질 이루 올림픽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 축구대표팀이 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호주(FIFA 랭킹 9위)와의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에서 몸싸움에서 계속 밀리며 볼 다툼에서 밀려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면서 0-2로 완패했다. 비록 후반전에 반격을 통해 선전했지만 무위에 그치며 승점을 올리지 못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본선행이 쉽지 않게 됐다.
7일 중국과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는 ‘베테랑’ 유영아를 원톱으로 놓고 2선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현대제철)를 배치시켰다. 이금민(서울시청)과 정설빈(현대제철)이 좌우 측면을 맡고, ‘캡틴’ 조소현(고베 아이낙)이 중원을 맡아, 주도권을 잡고 중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 43분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수비 사이로 침투한 중국의 왕샨샨이 헤딩 골로 연결해 뼈 아픈 선제골로 무플을 꿇고 말았다.
강호 북한과 일본전은 모두 무승부
29일 개최된 난적 북한과의 경기에서는 먼저 정설빈의 선제골을 얻고도 체력이 후반부터 떨어지면서 결국은 실점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2일에는 홈팀인 일본전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정설빈이 동점골을 넣어 팀을 패배에서 벗어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설빈은 북한과의 1차전에서 선제골에 이어 일본전 동점골까지 기록, 최종예선 초반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한편, 아시아 여자 축구 최강팀이자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개최국인 일본도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호주전에서 홈 그라운드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1-3 충격패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
유로저널 스포츠부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