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배드민턴, 한국팀끼리 결승 고성현·신백철팀 우승
독일 물헤임앤더루에서 지난 6일 열린 2016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한국팀끼리 다투어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조가 세계랭킹 9위인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조에게 무릎을 끓었다.
'고성현-신백철'조는 한국에서 보강 훈련을 해오던 '이용대-유연성'조를 2-1(20-22 21-18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은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이어가다가 이용대-유연성이 가져갔으나, '고성현-신백철'은 두 번째 게임에서는 17-17로 맞서던 중 3점을 내리 따내 승기를 잡았고, 세 번째 게임 시작과 동시에 이용대-유연성에게 3점을 내줬지만, 4-4 균형을 맞춘 이후로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태국 마스터즈 그랑프리골드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번에 올해 첫 정상에 오르면서 이 상승세를 유지해 리우올림픽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고성현-신백철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준결승에서도 이용대-유연성을 꺾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세계랭킹 4위인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가 세계 11위 신백철-채유정(삼성전기)을 2-0(21-19 21-12)으로 제압,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리는 별도의 올림픽 랭킹으로는 세계최강 장난-자오윈레이(중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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