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캐머런 총리, 브렉시트로 생필품 가격 급등 경고
영국의 EU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브렉시트 투표일이 6월 23일로 정해진 가운데,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설전이 연일 계속되며 캐머런 총리가 브렉시트가 향후 생필품 가격의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될 경우, 양말이나 장갑에 이르기까지 각종 생필품과, 식료품, 그리고 모기지론의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현재 영국 내 약 300만개의 일자리가 EU와 연계되어 있으며, EU 탈퇴로 그 중 상당수의 일자리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복스홀의 한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영국이 EU 가입 전에는 장갑에 20%, 양말에 13%의 관세를 지불해 왔었다면서, EU 단일시장에 가입하게 된 이후부터 무관세 혜택으로 공산품과 식료품을 저렴하게 수입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주 말 웨일즈를 방문한 자리에서 브렉시트는 영국의 농가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영국산 소고기와 양고기의 EU 수출이 EU 국가 내 저항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측은 즉각적인 반대 의견을 발표했는데, 하원의 크리스그레일링 원대대표는 "캐머런의 가정은 틀렸다. 그의 주장은 터무니 없으며,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인사는 EU가 오히려 영국인들의 일자리를 망치고 있다면서, 캐머런의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데일리매일>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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