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결국 발칸 국경 통제 나서
마케도니아 정부는 지난주 향후 그리스와의 국경지대를 통해 어떠한 이주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힘으로써 그리스에서 마케도니아를 통해 발칸으로 넘어가는 루트가 완전히 차단되게 되었다.
BBC 등 주요 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번 마케도니아의 조치는 지난번 슬로베니아가 이주민에 대한 국경통과를 금지한 직후에 나왔으며, 연쇄적으로 유럽의 각 국들이 이주민들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각국의 조치는 최근 터키 내로 유입된 난민들이 유럽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는 등 유럽내 난민 위기를 풀기 위해 터키가 적극 협력키로 유럽연합과 합의함으로써, 더 이상의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각 국가들이공동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주 유럽연합의 도날드 투스크 의장은 이주민들이 유럽으로 불법적으로 이주해 오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힌바 있으며, "유럽으로의 불법 이민의 날은 이제 끝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제는 현재 약 13,000명의 이주민들이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국경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있으며, 이에 따른 이주민들의 불안에 따른 소요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유럽 내로 이미 넘어온 수많은 난민들이 유럽국가들의 반감 속에서 제대로 난민 대우를 받지 못하는 등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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