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역에서 악천후로 피해속출, 사망자 1명 발생 (1면)

by 유로저널 posted Jun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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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6일 화요일 독일의 많은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쳐, 적어도 1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중상을 입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파사우 지역에서 26세의 한 시민이 떨어지는 나무에 부딪쳐 사망하였는데, 사고 당시에 그는 자동차형 기계를 타고 숲속을 지나가고 있었다고 경찰관계자가 말했다.
오버슈베비쉬 지역의 바이엔푸르트(oberschwäbischen Baienfurt)에서는 150명의 승객을 태운 인터레기오 열차가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인해 열차의 기관사는 중상을 입었고, 5명의 승객이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더불어 천둥번개 때문에 농장에서는 100마리 이상의 돼지와 소가 사망하였다고 한다.
콘스탄츠 지역에서는 엄청나게 쏟아진 우박 때문에 일부 거리가 10cm 높이까지 얼음으로 덮였으며, 나무가 떨어져 도시의 철도운행이 완전히 멈추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라벤스부르크 인근 지역 여러 곳에서는 몇시간동안 폭풍우가 몰아쳐 축제용 천막 등이 부서지는 일도 발생하였다고 소방관계자가 전했다.
보덴제 지역에서는 수상경찰이 많은 사람들을 구출하였다고 한다. 메어스부르크에서 보트를 타던 사람이 둑에 부딪쳐 보트가 가라앉는 사고로 인해 부상당하는 일도 있었는데, 기상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보덴제 지역의 바람 속도는 시속 156킬로미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덴제의 스위스쪽 지역에서도 31세의 한 시민이 타고 가던 자동차가 추락한 나무에 부딪치는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루체른에서는 37세의 한 여성이 큰 나뭇가지에 부딪쳐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그 외 슈바르츠발트 지역에서도 폭우로 인해 거리에 물이 넘쳐 흐르고 지하실에 비가 범람하고, 나무가 부러지는 등의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였으며,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는 기계 작동이 약 30분간 멈추는 사고도 있었다고 한다.

(사진 1 - dpa 전제)
(사진 2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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