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출량 눈에띄게 감소해
독일의 1월달 수출량이 전달과 비교해 총 1.4%가 감소한 모습으로,
올해 독일의 수출산업 출발이 약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수출업연합 BGA는 2016년 한해 플러스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0일자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독일뉴스 타케스샤우에 의하면, 올해 1월달 독일의 수출량이 전달과 비교해 총 1.4%가 감소해 887억 유로의 결과를 보였다. 시즌을 고려해 산출해도 0.5%가 감소한 결과를 나타내, 반대로 0.5%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가 놀랍다는 분위기다.
그 전달인 작년 12월에도 독일의 수출량은 0.7%
감소한바 있다.
특히 유럽연합 외 국가들로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1월 유럽 외 국가들로의 수출이 5.0%나 증가했던 결과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초 중국이나 브라질, 또는 러시아와 같은 대규모 산업신흥국가들의 경기가 악화되면서 "Made in Germany" 상품들이 덜 팔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반대로 유로존으로 수출은 0.1% 증가했으며, 영국이나 폴란드처럼 유로존 외 유럽연합국들로의 수출은 2.9%나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약한 출발을 보인 수출업에도 불구하고 독일 수출업연합 BGA는 올 한해 4.5%의 수출량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
2015년 독일 수출업체들은 2014년과 비교해 6.4%가 더 많은 약 1조 2000억 가치의 상품들을 외국에 수출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바 있다.
독일의 지난 1월 수입량은 수출량과 반대로 전달과 비교해 1.2% 증가한 모습이며,
예상보다 세배가 더 높은 결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견고한 내부경제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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