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출판전문인 컨퍼런스, 프랑스 국립도서센터에서 열려
프랑스국제출판사무국(BIEF)의 장-기 보앙 대표와 도서출판 은행나무 주연선 대표의 발제 모습
©벨기에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yjyeppi@gmail.com
“한국에서는 웹툰 장르의 인기가 대단하다구요. 팟캐스트를 통한 독서인구의 유입 또한 프랑스에서는 드물어요. 신선한
현상입니다”
‘한불 출판전문인의 만남’이 개최된 지난
15일 파리프랑스국립도서센터(CNL). 한국 출판사 <휴머니스트>의 김학원 대표가 ‘지대넓얇’등의 북캐스트와 ‘미생’ 등 웹툰이 거둔인기에 대해 설명하자 프랑스출판인들의 코멘트가 이어졌다.한국
출판인들도 마찬가지.다양한 발제와 토론으로 양국의 출판문화 교류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출판 현황부터 저작권 교류, 출판전문인 양성 교육까지 9개의
주제로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흥미로운 발제들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출판인회의 윤철호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년간 5조 1천억의 규모,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는 한국 출판시장의 전반적 상황을 전달했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출판시장의 상황 또한 알렸다. 이외에도 주연선(도서출판 은행나무),주일우(문학과 지성사),김학원(출판그룹 휴머니스트), 이지연(이지스 퍼블리싱), 임상백(한림출판사), 김홍민(북스피어 출판사), 박세진(피니스 아프리카에 출판사),정은숙(마음산책 출판사), 김태헌(한빛 미디어) 대표 등 열명의 한국 측 출판전문인들이 한국 출판시장의 현황과시대적 변화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프랑스
출판계에서도 다양한 전문인들이 출동했다. 뱅상 모나데 프랑스국립도서센터(CNL)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출판인들은 전 세계 5위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프랑스 출판업의 현황과 변화하는 시장에 대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파리
13대학 출판학과 베트랑 르전드르 교수는“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출판산업에서 문화적 맥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한국 출판인들을 만나게 되어 굉장히반가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국제출판사무국(BIEF)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 윤 회장은 “한국 출판계와 프랑스 출판계가 상호 이해를 할 기회가 많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알차고 심도있는 토론을 하게 되어서 보람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6프랑스 국제 도서전 내부 한국관 모습 ©벨기에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yjyeppi@gmail.com
한편
이번 행사는 3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개최되는 ‘2016 파리도서전’ 의 다채로운 행사 중 하나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불 수교 130주년 및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와 함께이번 파리도서전에주빈국으로참가해
한불 양국 간 출판교류 및 출판 콘텐츠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프랑스 내 한국의 해’로 개최되는 이번
주빈국관 행사에서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한국출판인회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문학번역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출판 관련 단체와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한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작가 행사, 출판 전문가 세미나 등 한국의 책과 작가를 알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예지(yjyeppi@gmail.com) 유로저널
벨기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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