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딘 경기 회복 전망 속 2016년 예산안 발표
지난주 영국 정부의 새로운 예산안이 최종 발표된 가운데,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향후 영국의 경제 회복 전망 낮게 잡음으로써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등 생활수준 향상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재정연구소(IFS) 또한 경기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이와 같은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현실화 된다면, 매우 우려 스러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FS는 경제회복이 더뎌질 경우, 단지 재정 수입의 감소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임금 축소 등 생활수준의 하락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스본 장관은 재정 감축에 대한 이유로 글로벌 경제 상황을 요인으로 꼽았지만, 노동당은 오스본의 신뢰성이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다면서, 현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줄여주고 있는정책을 피고 있다고 비난했다.
회계연도 2016년 4월부터 적용될 영국 정부의 예산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슈가 텍스가 새로 도입되어 음료업체로부터 연간 5억 파운드의 세금이 추가로 걷히게 되어, 학교 스포츠를 위해 쓰이게 된다. 또한 2022년까지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모든 학교를 지자체의 관리에서 벗어나 아카데미로 전환키로 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또한 2017년 4월까지 소득세 40% 납부 기준을 연 소득 42,385파운드에서 45,000파운드로 인상하고, 면세 혜택을 받는 소득 기준 역시 2016년 11,000파운드에서 2017년 4월까지 11,500파운드로 인상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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