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비싼 집세, 젊은 교사들 지방 행 부추겨
런던의 높은 집세로 인해, 젊은 교사들이 런던에 직장을 버리고 지방으로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아 런던시내 교육의 질 향상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런던의 비싼 집세가 결국 학교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영국교사연합이 런던시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35세 이하 교사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0%의 교사들이 5년 이내에 런던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시내를 떠나기를 희망하는 교사들 중 2/3은 이직 원인으로 런던의 비싼 집세를 꼽았다.
이에 교사연합은 오는 5월에 있을 회장단 선거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 런던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영국 정부에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사 채용 전문가인 존 하우슨 교수 역시, 런던에서 교사 채용을 위한 광고가 잉글랜드내 어느 지역보다도 많다며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옥스포드 브룩스 대학의 하우슨 교수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교사 부족 현상은 결국 런던시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비 전공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특히 세컨더리 스쿨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사연합은 런던시내 신규 채용 교사의 경우 세후 평균 월 1,655파운드, 런던 시외의 경우 세후 월 1,583파운드를 받게 되는데, 2015년 3월 현재 원 베드 플랫의 평균 렌트비가 1,155파운드이니 젊은 교사들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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