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인력 해외유출 급증, 영국 이주 77% 증가
2008년 유럽의 경제 위기 이후, 스페인 인력의 해외 유출이 급증하였으며,전에 비해 스페인 사람들의 해외 거주 비율이 56%가량 증가했다.
영국에 거주하는 스페인 사람들은 같은 기간 동안 77%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페인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스페인의 해외 이주민 수가 230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엘 파이스 등 스페인 주요언론들이 전했다. 이는 특히 2008년 경제 위기 이전에 해외 거주민 수 140만명에 비해 무려 56%가 증가한 수치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스페인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에 44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프랑스에 23만 명, 베네수엘라에 19만명, 독일에 14만 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과 영국에 스페인 이주민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약 11,000명 가량이 이들 두 나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영국에 거주하는 스페인 사람은 약 10만 명 가량이며, 이는지난 2009년 이후 77%나 늘어난 숫자이다. 독일 역시 지난 7년 동안 35%가량 늘어난 14만 명의 스페인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은 유럽의 경제 위기에 따른 타격이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이며, 실업률 역시 유럽 내에서 가장 높은 23%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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