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바덴 한글학교 체육대회-추억의 놀이 재현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비스바덴 Sauerland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3 개의 조로 나누어 다 함께 참여하는 화기애애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2015년 까지는 한글학교 교사 중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근무를 하시던 교사가 전체 체육대회를 맡아서 진행하였었는데, 그 교사가 한국으로 귀국을 하며 체육대회를 어떻게 진행할 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그래서 교사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내서 어릴 때 동네에서 놀던 추억의 놀이를 좀더 재미있게 개발하여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먼저 대나무반( 고등1반) 김용현 교사가 준비한 넌센스 OX 게임을 하였다.
계란을 팔아서 번 돈은?-에그머니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통화는? - 화상 통화
경찰서의 반대는? -경찰 앉아
떡 중에서 가장 빨리 먹는 떡은? - 헐레벌떡
창으로 찌르려고 할 때 외치는 말은? –창피해 등등
북한산은 북한에 있다 -O, X
달팽이는 턱이 있다 -O, X
한글날은 10월 10일이다-O,X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라는 사자성어는 “감탄고토” 이다-O, X
한국의 수도는 인천이다-O, X
등등의 퀴즈를 내어 최후 승자를 가려내었는데, 최후 승자는 모두 3명이었다.
그 이후 두번째로는 개나리반 김청빈 교사(유치반), 장미반 이혜미 교사(초등반), 무궁화반 김미정 교사( 중등반) 가 준비한 네모 모양 머쉬멜로우 속 쥐 찾기,종이컵 빨리 뒤집기, 패트병 뚜껑 알까기게임을 하였다.
이어 성냥을 입에 물고 고무줄을 걸어 떨어트리지 않고 이어 달리기, 이하늘 교장(소나무반:고등 2반)이 준비한 달리기를 하다가 쪽지에 써있는 과제들을 해결하며 달리기를 하는 미션 달리기, 수건과 공을 이용하여 2인 1조로 달리기, 일반적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와 소품을 이용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하였다. 소품을 이용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는 술래가 뒤돌아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말할 때 움직이지 않는 일반적인 것을 좀더 개발하여 지나가며 앞에 놓여 있는 소품을 원래의 용도대로 활용하면서 술래에게 들키지 않고 움직이는 게임이다. 샤워 가운을 입고, 보자기를 쓰고, 겨울 털모자를 쓰고 가방을 들고 술래가 보지 않을 때 움직이는 게임이다. 그 후 저승사자 얼음 땡, 색깔 숫자 찾기, 등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술래가 두 명인 수건 돌리기를 하였다. 걸린 술래에게는 많은 벌칙이 있었는데, 외국인이 부르는 아리랑, 우리 한글학교에서 가장 긴 이름의 학생이 엉덩이로 이름 쓰기, 춤추기 등의 벌칙이 있었다.
수건 돌리기가 끝나 후 시상식을 하여 1등, 2등, 3등 상을 주었고 가장 열심히 경기에 임한 학생에게는 MVP 상을 주었는데 무궁화반 콘스탄틴 프뤽크너 학생이 상을 받았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학부모님들께서 손수 준비하신 음식을 먹고 체육대회를 마쳤다.(자료제공: 비스바덴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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