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은행가, 영국이 EU 전체의 세 배
영국의 은행가들이 유럽의 고소득 은행가 리스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뱅커들 중 백만 유로 이상의 고연봉을 받는 뱅커의 숫자가 유럽의 다른 나라 전체를 합한 것보다 3배 이상 많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유럽은행당국(EBA)이 밝힌 자료에 따른 것인데, 영국의 뱅커 중 백 만 유로(80만 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받는 사람의 수는 2014년 현재 3,000명에 달했다. 이와 같이 고연봉을 받는 은행가들이 많은 것은 영국이유럽 금융의 중심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비평가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은행 종사자들이 고소득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즉 백 만유로 이상의 고소득 뱅커의 숫자가 2013년 3,178명에서 21.6%가 늘어나 2014년에는 3,865명으로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들 중 다수인 2,429명은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연합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가 문제가 되자, 2014년부터, 은행들이 보너스 상한액을 두어 지나친 연봉 인상을 막도록 했지만, 실질적으로 연봉인상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들어난 셈이다.
영국에 고소득 뱅커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환율 영향도 있겠지만, 같은 기간 영국의 경우 고소득 연봉자들이 2,086명에서 2,926명으로 무려 40%나늘었나 일부에서 비난을 사고 있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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