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U 회원국 중 술 마시고 놀기에 가장 좋은 나라
와인에 대한 면세, 맥주에 붙는 낮은 세금, 바(bar) 영업제한시간 없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유럽연합 회원국가 중에서 가장 술 마시기 좋은 나라는 스페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자유시장 정책을 옹호하는 민간 싱크생크 그룹인 유럽정책정보센터(EPICENTER)가 발표한 새로운 ‘복지국가지표’(Nanny State Index)에따르면, 유럽에서 먹고, 마시고, 담배 피우기 가장 좋은 나라는 스페인이고, 가장 안좋은 나라는 핀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핀란드에 이어서는스웨덴, 영국, 아일랜드, 헝가리가 가장 재미없는 나라로 뽑혔다.
스페인이 가장 좋은 이유는 먹고 마시는 데 있어 유럽연합 중 가장 규제가 적은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조사를 진행한 EPICENTER측은 밝혔다. 다만스페인 역시 최근에는 모든 바와 레스토랑, 직장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규제를 함으로써, 이와 관련해서는 전체 28개국 중에서 21위의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흡연과 관련해서 가장 관대한 나라는 체코이고,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EPICENTER가 이른바 ‘‘Nanny State’(유모처럼 간섭하는 복지국가) 정책이 개인의 취향과 선택에 개입한다는 시각에서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국가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EPICENTER 관계자는 “대부분의 세금과 규제는 공중의 건강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행해지고 있다” 면서, 그러나 먹고 마시는 데 세금과 규제가 가장 적은 스페인은 OECD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기대 수명이 높은 나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더로컬>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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