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터키로 환송 시작해 난민 위기 새로운 국면으로
지난달 유럽연합과 터키와의 합의에 따라 4월 4일부터 그리스로 들어온 이주민들을 모두 터키로 되돌려 보내기로 한 가운데, 터키내 이들 난민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난민에 대한 인권문제 등 새로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재 터키 내에 난민을 수용하고 이들을 선별적으로 유럽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등록시설 등이 거의 준비가 되어 있지않은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UN과 인권단체 등이 우려를나타내고 있으며, 실제로 이들 난민들이 시리아로 다시 되돌려 보내질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지난달 체결된 유럽연합과 터키와의 합의는 유럽의 각국들이 국경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으로 무분별하게 이주해 오는 이주민들을 선별적으로 수용키로 한 것이다. 또한 그리스에 도착한 이주민들에 대해 경제적 이유로 불법적으로 이주해 오거나, 난민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터키로 돌려보내기로 한 바 있다.
물론 터키로 넘어온 시리아 난민들에 대해서는 유럽연합내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유럽연합 각 국가들이 국경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그리스에 머물러 있는 이주민의 수는 수 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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